끝검은왕나비

모나크(왕나비류)나비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나비이다.

(사진이 좀 그저 그런데, 나중에 잘 찍은 사진을 찾아서 올려봐야지^^)

보통의 모나크는 남성적이고 강한 느낌이 강하지만 끝검은 왕나비는 귀엽고 색이 부드러운 편이다.

요즘 요놈 류의 남방계 나비들이 한국의 아열대기후화로 인하여 자주 눈에 띤다고 한다.

(전에 부산의 페 모 여사께서 이따만하게 찍었음 ^^)

암튼 북방계 나비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으니

나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미접이라고 포기하지 말고 잘 찾아보시기 바란다.

(요즘은 미접이라고 생각되던 놈들이 토착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이놈 말고도, 가랑잎나비, 대만왕나비, 남방공작나비, 뾰족부전나비 등이 완전히 토착한 듯 생각된다.)

찾아보니 전라북도, 경상북도 이하의 높은 산지나, 해안가, 또는 섬 등지에 주로 보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