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북한관련 도덕교과서에 나왔던 말같기도 하다.

그러나 북한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어떤 자들의 죽음은

어떤 자에게는 삶이기도 하다.

물론 이녀석들이 서로 원수는 아니다.

아니 대부분의 곤충들에게 개미는 원수라고 볼 수는 있겠다.

개미중에작은편에 속하는

주름개미란 녀석인데,

개미특유의 부지런함과 호전성으로

작지만 강하다.

자기보다 수백배나 큰 녀석들도 순식간에 사냥해낼 수 있다.

지금 개미들은 이제 죽어서 고기덩이가 된 등에의 시체의 각을 뜨고 있는 중이다.

말 그대로 도축후 분리중 -_-

감정이 없는 수천개의 눈을 달고다니는 작은 개미들...

묵묵히 고기덩이를 떼고 있다.

P.S. : 그들만의 작은 세계를 특수장비를 이용해서

들여다보면 참으로 무서울 경우가 많다.

처절한 약육강식이라는게 뭔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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