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카로움은 나의 생명 Tamron AF macro 90mm F/2.8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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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ron AF macro 90mm F/2.8

이 렌즈는 아래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탐론 90mm macro 렌즈 쇼핑몰 - 니콘, 캐논, 기타 마운트

0. intro

필자는 다들 아시다시피 접사 (마크로)사진을 주로 찍는 사람이다.
그래서 비교적 디테일을 잘 묘사해주는 니콘카메라와 니콘렌즈에 만족하면서
사진생활을 하고있다.
그러던 와중에 탐론의 90마라는 렌즈를 2006년인가 약 6개월 정도 사용했었다.
그당시 기억은 "야~ 이거 엄청 쨍하네!" 였었던 것 같다^^ 그 뒤 105마를 구입하면서
잊고 지냈었다.

그러던중 이번에 D40/D5000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AF모터를 렌즈에 내장한
리뉴얼버젼을 사용할 기회가 생겼다 (사실 좀 빨리 리뷰를 올려야하는데
그놈의 게으름 때문에 ㅠㅠ. 요즘 탐론의 60마 신형도 매우 기대되는 렌즈이다)

필자가 딱 D5000을 사용할려고 할 무렵이어서 AF가 안되는 니콘의 60마는 참으로
난감한 문제였다 (니콘의 105마는 솔직히 필자의 스타일과는 맞지 않는 점이 많아서
논외로 한다) 그러던 중 탐론에서 AF가 되는 렌즈가 나왔다는 사실에 뛸듯이 기뻤던 기억이
난다.

물론 시그마에서도 180마나 150마 (필자도 보유중인 렌즈)가 있지만 마크로라는게
망원계열 말고 표준계열에 가까운 초점거리가 많이 쓰이기 때문에
90mm라는 초점거리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다.

그리고 상당한 화질을 가졌다는 장점이 기억나서 이 렌즈를 D5000에 물려 주로 사용하게 되었다.


1. 스펙


제조사 TAMRON (국내 정식 판매 및 A/S : 썬포토)

마운트 니콘마운트 (모터내장형 제품)

렌즈구분 망원단렌즈

초점거리 90mm

최대 조리개값 F2.8

최대배율 1:1

최소조리개값 F32

렌즈구성 9군 10매

촬영거리 최단 29cm

후드 포함

조리개 날개수 9매

케이스 포함

필터구경 55mm

크기 71.5 x 97mm (최대구경 x 전장)

화각 27°

- 90mm
접사에서 90mm라는 초점거리는 상당히 쓰임새가 많다.
60mm는 손떨림을 잡기가 쉽고 사진이 쨍하지만 105mm에 비하여 곤충에 접근해야하므로
촬영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90mm는 사용하기에 따라서 60mm와 105mm의 장점을 모두 겸비할 수 있기 때문에
렌즈 하나로 접사를 하기에 참 좋다고 볼 수 있다.
(잘못하면 두 렌즈의 단점만 취할 가능성도 있다는 문제도 ㄷㄷㄷ)

(흔하지만 극도로 민감한 노랑나비도 비교적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다 ^^)



2. 장단점

- 강력한 선예도와 디테일


탐론 90마의 선예도는 정말 장난이 아니다.
필자가 물론 니콘의 60마를 정말 좋아하지만 그것은 화질뿐 아니라 초접사에 최적화되어있기
때문이다. 만약 필자처럼 곤충만 찍는게 아닌 야생화를 주로 찍는다든지, 곤충을 촬영하더라도
엄청 크게 찍는 초접사가 아니라면 개방화질이 60마보다 더 좋은 90마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105마도 좋지만 문제는 가격이 상당히 차이가 남은 다들 아실 것이다)
화질적인 면에서 탐론의 90마는 니콘의 60마와 거의 대등하며 어떤면에서는 더 좋을 때도 있다.
대개 화소밀도가 극히 높은 카메라들이 렌즈의 성능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탐론 90마는 니콘의 D3X같은 카메라나 캐논의 50D같은 초고화소 카메라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다.




- 색감
탐론 90마의 색감은 상당히 특이하다.
이게 나쁘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 시그마의 렌즈들이 누르스름한 편의 색감을 내는데 반해서
탐론의 렌즈들은 푸르스름한 색감을 낸다. 90마의 경우도 푸른색이 강조되있어서 자연물을
접사촬영하는데 상당히 좋다. 또한 푸르스름하면서 맑기 때문에 투명한 느낌의 색을 잘 내준다.
니콘 105마의 진하고 선명한 색감도 좋지만 탐론 90마의 맑고 차가운 색감도 접사에 잘 어울린다.



- AF / MF
탐론의 다른 렌즈들 처럼 90마도 AF와 MF의 전환이 매우 쉽게 되어있다. 그래서 촬영중 빠른속도로
조작을 할 수 있다. AF속도는 보통의 마크로렌즈와 비슷하며 아무래도 초음파모터를 장착한
니콘의 105마VR보다는 느리다. 하지만 시그마 150마나 180마보다는 빠르다^^

- 초접사 촬영 가능
탐론의 90마는 위에 설명했듯이 60과 105의 중간정도 되는 초점거리기 때문에 접사링을 결합하면
어느정도 초접사도 가능하다. 아마 일반적인 유저들에게 이정도 배율이면 상당히 깊이 접사를
접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특히 60마의 경우 접사링을 3단 결합하면 거의 피사체에 닿아서 촬영을 하게되는데
탐론 90마는 피사체와의 거리가 약간 더 나오므로 초보자가 촬영하기는 오히려 더 쉽다.



- 인물과 접사 겸용 가능
탐론의 90마는 90mm라는 초점거리때문에 접사 뿐 아니라 인물용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필자가 완전 꼴통 접사광이라 인물 샘플은 없다 ㅠㅠ_)
그럴수밖에 없는게 90마는 개방화질이 매우 좋은 편이라 최대개방으로 인물을 찍으면 엄청 쨍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 점은 필자가 말하지 않더라도 다른 분들의 리뷰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 가볍고 저렴
탐론의 90마는 마크로렌즈중에 가장 저가라고 볼 수 있지만 화질은 전혀 저가가 아니다.
비록 플라스틱 경통이 그렇게 고급스러워보이진 않지만 대신 엄청 가볍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 아쉬운 점은 조리개를 매우 조였을때 60마에 비해 회절 현상이 좀 있는 편이고 보라색 색수차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 점은 주의하면 충분히 극복 할 수 있을 뿐더러 일반적인 렌즈나
타회사의 마크로렌즈보다도 화질은 더 좋다.

- 링플래쉬를 결합했을 때는 경통이 많이 나오는 점 때문에 약간 보기가 좋지 않다. 하지만 촬영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3. Sample










탐론 90mm macro 렌즈 쇼핑몰 - 니콘, 캐논, 기타 마운트

* 이전의 강좌 및 사용기 리스트

시그마 링플래쉬 리뷰 (1/2) - http://blog.paran.com/darkfoto/28841908

시그마 링플래쉬 리뷰 (2/2) - http://blog.paran.com/darkfoto/28841908

D700 사용기 - http://blog.paran.com/darkfoto/28646209


초보용 카메라 고르기 - http://blog.paran.com/darkfoto/28438718


초접사 찍는 방법 - http://blog.paran.com/darkfoto/28380728


검은 배경 만들기 - http://blog.paran.com/darkfoto/28002531


나비사진 찍는법 - http://blog.paran.com/darkfoto/2751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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