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이빨을 보기는 쉽지 않지만

이 이빨에 물리면 그들 세계에서는 살아남는 자가 없다.

심지어 자기 몸의 100배크기의 동물조차 물리면 순간적으로 마비된다.

이들은 거미줄을 치지 않는 배회성거미이어서 땅이나 나뭇잎등 위를 돌아다니면서

놀라운 시력으로 먹이감을 포착한 후 강력한 점프로 먹이를 사냥한다.

하지만 초롱초롱한 눈은 무섭다기보다는 귀여운 편이다.

사진의 거미는 6월쯤에 개미의 결혼비행철을 맞이하여 수많은 개미들이 나오는데

근처에서 잠복하면서 먹이를 잡아먹던 흰뺨깡충거미 암놈이다^^

(배가 불룩하다)


문제는 이렇게 암놈이 숫놈도 잡아먹는다는 것;;

초롱초롱한 눈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쓱쓱 녹여먹는 깡총이를 볼때마다

귀여움+무서움이 결합된 특이한 놈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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