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에게 맞는 카메라 고르기 1 (인물,풍경편)
요즘은 휴대용 전자기기가 많이 일반화된 세상이다.
어디가나 없으면 심심할 정도로;;
그중에서도 디지털 카메라는 단연 필수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무조건 비싸고 큰 카메라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에이! 비싼게 좋지, 싼게 무슨~~ "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비싼게 당연히 좋긴 하지만, 특정 목적에 한한다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그럼 스타일에 따라 어떤 카메라를 고르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한다.
1. 낮에는 시간이 없고 주로 실내나, 밤에 촬영을 한다.
NIKON D700, AF NIKKOR 50mm F1.4D, SB-800
CANON 5Dmk2, EF 50mm F1.4, 580EX
이런 경우는 진짜 비싼 카메라만 좋은 성능을 내줄 수 있다.
즉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카메라 자체의 노이즈성능이 매우 중요하게 된다.
빛이 없으니 셔터스피드를 올리려면 ISO를 올리는 방법밖에 없는데, ISO를 올리면 노이즈가 늘어나게되고
이 때 노이즈가 적은 풀프레임카메라(센서 크기가 필름카메라 정도로 큰 카메라, 일반적인 DSLR은 필름보다
센서 사이즈가 작다.) 를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SB-800등의 플래쉬는 빛이 아예 없을 경우 바운스촬영등을 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 기록용 사진은 남길 수 있다.
렌즈도 역시 최대개방조리개값이 작은 밝은 렌즈가 좋은데,
50mm F1,4 정도면 왠만큼 어두운 실내에서도 셔터스피드 확보가 쉬운 편이다.
더우기 실내에서의 인물촬영시 거리확보도 적당히 된다.
만약 더 넓으면서 밝은렌즈를 원한다면 시그마 20mm F1.8 정도가 저렴하면서
적당하다.
2. 나는 오직 애기만 찍는 아빠찍사이다.
NIKON D700, AF-S NIKKOR 24-70mm F2.8G, SB-800
CANON 5Dmk2, EFS 24-70mm F2.8, 580EX2
위 보다 돈이 좀 더 든다. 단렌즈보다는 빨리빨리 줌을 땡겨서 상황에 쉽게
대처할수있는 표준줌렌즈가 적당하다.
당연히 아빠니까 낮에는 별로 시간없을테고 렌즈도 밝아야하므로;;;
렌즈또한 비쌀수밖에 없다.
위안이 되는건 비싼만큼 뽀대는 그럴듯할듯.
3. 나는 여행을 다니며 편하게 이것저것 찍고싶다.
NIKON D700, TAMRON AF28-300mm VC F3.5-6.3
CANON 5Dmk2, TAMRON AF28-300mm VC F3.5-6.3
NIKON D40, AF-S NIKKOR 18-200mm F3.5-5.6 VR
RICOH R10
여행에서 찍는 사진은 대부분은 작품사진으로 쓰려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편하게 들고다닐 수 있는 카메라 한대+슈퍼줌렌즈 1개가 적당하다.
만약 그것도 싫다면 줌이 많이되는 컴팩트카메라도 좋다.
위에서 D700이나, 5Dmk2의 경우는 카메라가 상당히 크고 무거우므로
이 경우는 그래도 어느정도는 화질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D40의 경우는 아주 작기 때문에 화질도 적당하면서 크기는 더 작은 카메라를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TAMRON AF 28-300mm는 이른바 슈퍼줌렌즈인데
이를 이용하면 왠만한 사진은 다 찍을 수 있지만,
어두운 실내에서 좀 애로사항이 있으므로 저렴하면서 가까운초점거리를 가지는
(음식사진용) 밝은 단렌즈 하나정도가 필요하다.
이런 용도로는 50mm F1.4 정도가 적당하다.
RICOH R10은 위에 써놓았듯이 28-200mm의 초점거리를 가지는 아주 작은 컴팩트카메라이므로
왠만한 것은 이 카메라 한대로 다 찍을 수 있다.
더우기 손떨림보정기능에 접사기능까지 우수한데 크기는 명함보다 약간큰정도이므로 정말 편하게 찍을 수 있다.
하지만 DSLR에 비해 나중에 집에와서 나오는 사진의 화질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4. 나는 인물보다는 풍경위주의 촬영을 한다.
NIKON D700, AF-S 14-24mm F2.8G
CANON 5Dmk2, EF 14mm F2.8 (또는 시그마 12-24mm)
풍경에는 넓은 광각렌즈가 필요할 것이다.
물론 망원렌즈로도 풍경을 못찍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풍경이라고
하는 사진들은 대개 광각을 이용한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카메라는 크롭바디가 아닌 풀프레임카메라가 좋다.
그래서 니콘에서는 D3, D700
캐논에서는 5D, 5Dmk2, 1dsmk3 같은 카메라가 적당하다.
니콘에서 새로나온 줌렌즈인 af-s 14-24mm F2.8G는 이런면에서 최적의
화각을 가지고 있다. 14mm는 너무너무 넓어서 주체하기 힘들정도의 초광각을
자랑하고 24mm는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은 적당한 광각이다.
캐논의 EF 14mm F2.8렌즈는 구슬이라고 불리는 렌즈인데 초광각에서 아주 좋은
성능으로 유명한 렌즈이다. 비록 단렌즈기 때문에 줌렌즈만한 기동성은
없지만, 화질만으로 따지면 따라올 렌즈가 없다.
따라서 풍경만으로 피사체를 한정한다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시그마의 12-24mm렌즈는 풀프레임을 지원하는 가장 넓은 화각의 초광각렌즈이다.
그러면서 적당한 화질과 저렴한 가격을 가지므로, 역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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