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종류의 생물들은 타 생물의 몸을 이용해서 양분을 섭취하거나 하는데

기생벌이란 놈은 참으로 잔인하고도 독특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나비나 나방의 성충이 알을 낳으면 그 알위에 아주 작은 알을 낳거나

아니면 직접 유충에 알을 낳기도 합니다.

이놈은 언제 감염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몸에서 작은 기생벌유충들이 집단으로 뚫고 나와서

아마 곧 번데기가 될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이 유충은 껍데기만 남아서 죽을테고

기생벌은 유유히 날아가겠지요;;

왼쪽 밑에서 약간 위에보면 성충이 된 놈이 보입니다

- 이런 형태로 번식을 하는 놈들이 몇종류있는데

주로 파리와 벌 종류입니다.

이름도 기생파리, 기생벌이라 불립니다.

심지어 이런 경우도 있는데

나방유충에 기생벌이 알을 낳으면 기생벌 유충이 나오는데

이 기생벌 유충에 또 다시 더 작은 기생벌이 알을 낳고

이 기생벌 유충에 더 작은 기생벌이 알을 낳고 -_-;;

이런식으로 중첩기생을 한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자연의 섭리에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그와 더불어 그만큼 잔인하기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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