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료정원이라는 이름이 좀 웃기긴 하지만^^

원래 이름은 Spicy Garden이다.

말레이시아의 삐낭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름 가볼만 한 곳중 하나이다.

처음에 여기 간 날은 비가 좀 와서 사진 찍기가 좋지 않았다.

그리고 입구에 도착하면 모기를 조심하라는 말을 직원이 꼭 해준다.

나는 첨에 이 사실을 모르고 반팔티를 입고갔었는데, 직원이 걱정스러운 눈길로 모기가 아주 많다고 말하며

이상한 (페퍼민트 비슷한) 허브 오일을 발라주었다.

그런데 정말 모기 장난아니었다;;;;;

여기모기는 뎅기열을 옮기는 뎅기모기라는 녀석인데, 한국모기보다 크기가 아주 작으며

물릴때는 별로 가렵지 않으나, 1분쯤 지나면 급격히 가려워지다가 또 금방 없어진다.

밤이되면 또 가렵다;;; 왠만하면 물리지 마라.


스파이시가든에는 유명한 연못이 있고 배도 하나있는데

낡아서 못탈것처럼 보였다.

연못이라 잠자리가 매우 많았고 (물도마뱀은 없었다)

희한하게 생긴 각종 벌레들과 뱀(날아다니는 뱀)과 날다람쥐 등이 우리들을 반겨주었다.

생각보다 나비종류는 많지는 않았지만

야생환경이라 그럭저럭 찍을만은 했다.

스파이시가든은 말이 가든이지 사실은 산을 하나 울타리로 막아놓고 공원으로 만든것이라

조금만 올라가면 밀림이나 다음없다;;;

그래서 무섭게 생긴애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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