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부터 겨울까지살이 통통하게 찐 암컷들이 자주 보인다.

청설모 암컷은 이때가 아마 겨울나기를 위해 마구 먹어두는 시기인가보다.

주로 좋아하는 것은 과일들이다. 관광객들이 흘린 김밥 부스러기도 남김없이 줏어먹는다.

이 사진은 자기 머리보다 훨씬 무거운 배를 입에 물고 공중에서 뛰는 순간을 찍은 것이다.

암컷임에도 불구하고 힘이 참 쎄다. 운동선수를 보는듯한 탄탄한 근육또한 일품이다^^

* P.S : 청설모는 한국 고유 동물이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놈들이 외래종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낭설이다. 다람쥐와 함께 한국에 아주 예전부터 살던 종이다.

학명은Sciurus vulgaris이고 영명이 Korean Tree Squirrel 이란 것만 봐도 한국고유종인 것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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