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 리뷰, 강좌'에 해당되는 글 52

  1. 2008.09.13 날고있는 나비 찍기. 8
  2. 2008.09.13 나비찍는방법 17
  3. 2006.06.11 (포토) 물방울 속에 세상을 담아보자! 14
  4. 2005.09.01 * 사진 못찍는 사람들의 특징 10가지 * 12

날고있는 나비를 찍는 것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엄청나게 어려운 일로 생각될 것이다.

그러나 사실 좀 찍어보면 초접사등의 매우 디테일한 사진을 찍는거보다 오히려 별로 어렵지 않다.

핵심은 셔터스피드이다.

이게 꼭 수치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대충 1/1000~ 1/8000 정도를 유지해야만 한다.

또한 조리개도 왠만하면 최대개방을 피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심도가 깊어지므로 좋다.

(그래야 나비를 찍어도 여러마리가 초점안에 들어올 것이 아닌가?)

이를 위해서는 날이 아주 좋거나, 아니면 ISO를 마구 올려서 최소한의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수치를

확보해야한다.

그럼 결론은?

고 ISO에서도 노이즈가 적게 나오는 카메라가 당연히 좋다.!!!

그런카메라가 뭔지는 다들 아실 것이므로 ㅎㅎ (대표로 D3가 있음;;)

이 조건이 충족 되었다면

나비가 노는 근처의 꽃에 af를 맞춘뒤 연사로 마구 찍으면 된다.

그러다보면 분명히 몇 장은 초점이 맞으므로, 시간과 끈기의 싸움이다.

렌즈는 300mm정도의 초점거리가 적당하므로 괜히 60마정도의 짧은 렌즈로 찍을 생각은 버려라.

성질만 나빠진다.

* P.S. 이 나비들이 언제 어디에 있느냐도 찍는 기술만큼 중요하다.

이 녀석들은 4-5월 쯤에 철쭉꽃 필무렵 근방에

가을에 8-10월 사이 백일홍이나 꽃범의꼬리, 누리장나무, 무궁화근처 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괜히 산에가서 힘만 들이지 말고 가까운 도시의 공원에 가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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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사진 찍기

포토지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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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http://blog.paran.com/darkfoto


미세한 것을 촬영하는 마크로 사진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는 곤충접사입니다.

그중에서도 아름답고 사람들에게 친숙한, 나비가 가장 인기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비는 예쁘지만 생각보다 찍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접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쉽게 포기하시는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래서 나비사진에 관한 정보를 되도록 쉽게 올려보겠습니다.


1.나비 촬영시의 카메라 세팅


-일반적으로 샤픈은 중간정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강하게하면 화질이 거칠어집니다)

색공간은 SRGB III (픽쳐스타일이 있는 경우 선명하게)

계조는 normal이나 -1정도 (콘트래스트가 강하면 암부가 너무 시커멓게 나옵니다)

화이트밸런스는 AUTO (혹은 약간 푸르스름한 쪽으로 옮겨도 무방) 로 놓으면 됩니다.


-자연광으로 찍을경우는 A모드로 놓고

셔터스피드를 최소 1/250 보다 빠르게 나올정도로 ISO와 F값을 조절합니다.

보통 한낮에는 F8 1/250 ISO400정도는 나오는것 같습니다.

만약 망원렌즈를 사용하는 경우는 셔터스피드를

1/1000정도가 나올때까지 ISO와 F를 조절하되 되도록 최대개방은 피해야 어느정도의 심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 플래쉬를 사용할 경우는 M모드로 놓고

셔터스피드=최대동조속도 (주로 1/250),F16~32, ISO100~400)으로 놓고 TTL발광합니다.

이때 매 사진마다 히스토그램을 보면서 노출이 오버되었는지 언더인지 확인하고 노출보정을 해줍니다.

* 초접사를 할경우도 위와 같습니다.

2. 나비에 대하여

우리나라에서 나비는 보통 5-7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됩니다. 그렇지만 4월, 8-11월에도 상당수의 나비들을

관찰 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는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비는 크게 호랑나비과, 부전나비과, 네발나비과(네발나비,뱀눈나비,왕나비,뿔나비 아과로 나뉩니다), 흰나비과,

팔랑나비과로 나눌 수 있고 같은 과에 속하는 나비들은 대개 성질이 비슷합니다.



3. 호랑나비과

호랑나비와 산호랑나비, 애호랑나비등은 얼룩무늬 때문에 컨트래스트(Contrast)가 강하므로 날개에 초점이 잘 맞습니다.

즉 AF가 잘 동작하므로 초보자들의 경우에는 찍기가 쉽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날개에 초점이 맞아버려서

중요한 머리부분에 초점이 잘 안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경우는 수동초점이나 렌즈의 FTM기능을 사용하여

AF후 초점 미세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사진의 제비나비처럼 호랑나비과는 상당히 크고 아름다운 날개를 가졌으므로 많은 애호가들이 좋아하지만

그만큼 촬영자체는 쉽지 않다는 것이 접근을 어렵게 합니다.



제비나비, 산제비나비 등은 날개 색깔이 검기 때문에, 노출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얼핏 잘못해서 스팟측광에 실수를 하게되면, 노출 오버현상이 일어나므로 멀티측광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특히 제비나비가 밝은 곳에서 빛을 받는 경우는 배경이 하얗게 떠서 하이라이트가 되버립니다. 이 때는 노출은

배경에 맞추고 필플래쉬 기법을 응용해서 검은색 나비만 플래쉬 빛으로 조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전에 날개를 말리고 있는 긴꼬리제비나비입니다. 이 나비처럼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도 방법은 있습니다.

즉 이 사진 처럼 오전에 날개를 펴고 말리고 있는 경우를 찾거나, 오후에 해가 질 무렵에 쉬고 있는 나비를 찾아서 촬영하면

됩니다. 물론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쉬고 있다 하더라도 접근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미네랄이나 물을 먹고 있는 경우는 조금 접근이 쉽습니다. 따라서 산이나 계곡 등에서 물이 고여있는 곳을 찾아보면

꽃 주위보다 오히려 더 쉽게 나비를 촬영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랑나비과중 또 다른 종류인 모시나비는 얼핏 보기는 흰나비처럼 생겼으나, 투명한 날개와 검은 몸이 어울어진 매우

아름다운 나비입니다. 모시나비는 날개가 흰색이므로 노출에 신경을 써야만 하이라이트가 생기지 않습니다.




4. 네발나비과

네발나비과는 중대형의 나비로 종류가 매우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땅바닥, 참나무진, 배설물, 과일 등에 모이는

습성이 있으므로 촬영시 이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 나비는 대왕나비라고 불리며, 화려하고 예쁜 색 때문에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생김새와는 달리 주로

동물의 배설물을 좋아해서 산길의 오소리나 너구리 배설물 주위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6-7월)

또한 손에 땀을 묻혀서 나비에 대면 냄새를 맡고 잘 올라오므로, 특이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표범나비들은 네발나비과 안의 아과로서 주황색 날개의 표범무늬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네발나비과들은 주로 아침에 산길의 물이 고인 곳이나, 동물의 배설물등에 많이 모이지만

표범나비과들은 낮에도 꽃에 많이 유혹되므로, 비교적 하루 종일 찍을 수 있는 나비입니다.

그러나 매우 민감하므로, 망원계열 접사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멋쟁이나비는 집주위나 공원에도 많이 보이는 흔한 나비지만, 상당히 예쁘고 민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나비사진 초보자들은 이 나비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위에 말한대로 네발나비과의 나비들은 배설물이나 땀, 고인 물등에 잘 모이므로

땀을 손에 뭍힌 뒤 조심스럽게 손에 올려놓으면 잘 날아가지 않습니다.

이 상태에서 접사링을 사용하여 초접사를 하면 겹눈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뱀눈나비과도 네발나비과의 한 무리입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어두운 그늘에 서식하므로, 플래쉬를 사용해야만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빛에 민감하므로 플래쉬가 터지면 날아갈 확률이 많기 때문에

1장으로 원하는 사진을 건질 수 있게 신경써서 촬영해야 합니다.



밑의 2장은 한국에 서식하지 않는 왕나비과의 나비들입니다.

왕나비과도 네발나비과의 나비이며, 주로 동남아시아나, 남미 등의 열대지방에 많이 삽니다.

한국에도 태풍을 타고 9월쯤에 남해안 지방에 가끔 날아오므로 특이한 사진을 원하시는 분들은

그 때쯤 제주도나 부산에 가면 촬영가능합니다.



뿔나비과는 원래는 네발나비과와 다른 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네발나비과에 편입되었습니다.

역시 주로 열대지방에 서식하며, 한국에는 뿔나비 단 1종만 있습니다.

하지만 뿔나비는 6월쯤에 산에 가면 수십만마리가 떼지어 나타날 정도로 개체수가 많으므로 촬영은 매우 쉬운편입니다.




5. 부전나비과

여성을 촬영해보면 조금 슬림하고 작은 타입이 사진이 잘 나오듯이, 나비도 작은 나비가 사진은 더 잘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전나비과는 크기가 가장 작은 나비 무리로서, 아름답지만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작기 때문에 조리개를 16정도만 조여도 심도안에 모든 부분이 들어오므로 좋은사진을 건지기는 오히려

쉬운편입니다.

상당히 희귀한 편인 참나무부전나비 - 6월에 참나무 주변에 가끔 보입니다.


부전나비들은 날개 옆면보다 윗면이 아름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로 날개를 접고 있으므로 윗면을 촬영하기란 까다로운데, 아침에 이슬을 말리기 위하여

잠깐동안 날개를 펴므로, 그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날개에 이슬이 붙어있기도 하므로 아침 일찍 촬영을 나가면 아름다운 사진을 얻을 확률도 많아집니다.



부전나비과의 대표인 부전나비 - 해질무렵에 강가의 풀숲에 보면 쉬기 위해서 가만히 붙어있는 부전나비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왠만큼 건들여도 도망가지 않으므로 찍기 쉽습니다.



부전나비의 겹눈을 촬영하는 것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습니다.

필자의 경우 마크로렌즈에 접사링을 3개 이상 붙여야 간신히 배율이 나왔습니다.

더욱이 부전나비는 눈의 색이 검은 경우가 많으므로 계조를 잘 유지해야만 겹눈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6. 흰나비과

흰나비과는 한국에 서식하는 나비 종류중 가장 흔한 편에 속하는 나비입니다.

크기는 중소형이며, 다른과의 나비들보다는 비교적 덜 민감한 편이라서 촬영하기 쉽습니다.

또한 3월부터 12월까지도 종종 보이므로 매우 오랫동안 관찰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Painted Jezebel과 Red Base Jezebel 흰나비


흰나비는 너무 흔하므로 사냥장면등 특이한 순간포착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흰나비과는 대부분 날개가 밝은 색이기 때문에 하이라이트가 날아가지 않도록 노출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흰나비과의 나비들은 멀리 도망가지 않으므로 플라잉샷을 촬영하기가 쉽습니다.

조리개를 어느정도 조이고 노이즈가 허용하는 한 ISO를 높여서 셔터스피드를 최대한 확보한 뒤 촬영하면 됩니다.

교미를 하는 경우는 나비를 찍기 가장 쉬운 때입니다.

이 때를 놓치지 말고 촬영하세요.



7. 팔랑나비과

팔랑나비과는 나방과 나비의 중간 정도 되는 모습의 나비입니다.

따라서 호랑나비처럼 아름답지는 않지만 특유의 큰 눈은 초접사를 하면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그냥 눈으로만 보고 지나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줄점팔랑나비는 가을에 특히 많이 보이며 매우 흔하므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촬영연습을 해보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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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은 사진사에겐

아주 좋은 피사체입니다.

특히나 접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쵝오!

물방울을 보면 놓치지 마세요.

특히 뒷 배경을 물방울 속에 넣기 위해선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즉 풍경사진처럼 배경이 예쁜 물방울을 골라야

역시 예쁜 배경이 물방울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또하나는 아침 일찍 찍을수록

바람이 적고, 물방울이 많이 맺혀있기 때문에

찍기가 쉽다는 점 또한 기억해두세요^^

물방울 속에 무엇을 넣기 위해서는

무엇 - 물방울 - 카메라

이 순서대로 놓고 촬영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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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서 DSLR카메라를 쓰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아니 이제 새로 카메라를 사는 경우힘이 약한 여성들이 아니라면

대부분 가격적으로 상당히 착해진 DSLR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본다.

[* 사진이 많으므로 트래픽을 위해서 압축을 많이 하였다]

사진 못찍는 사람들의 특징 10가지

그러나 카메라를 사는 것과 사진을 잘 찍는 것은 사실 무관하다.

오랫동안 카메라를 만져도 그저 그런 사진만 찍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그럼 오늘 이시간에는 사진을 특히 못 찍는 사람들의 버릇을 알아보자.

1. 삼각대를 잘 모른다.

삼각대는 써야 할 곳에서는 반드시 쓰고, 쓰지 않아도 될 경우에는 안써도 되는 장비이다.

무조건 삼각대를 써야한다든지, 삼각대는 전혀 필요 없다든지

둘 다 틀린 말이다.

예를 들어 야경이나 저속셔터가 필요한 흐르는 물 사진 같은 경우는 삼각대가 없이는 촬영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날으는 새나 곤충 또는 순간적인 스냅 또는 보도 사진등을 찍는데는 삼각대는 무용지물이 된다.

상황에 맞추어서 삼각대를 쓰는 요령을 알아야 된다.

사진 못찍는 사람들은 대개 모든 상황에서 삼각대를 쓰려고 하거나

아니면 아예 무겁다는 이유로 쓰지 않는다.

둘 다 허접한 사진으로 결과가 나올 뿐이다.

2. 자기의 팔 힘을 과신한다.

쨍한 사진을 찍으려면 셔터스피드가 빨라야 한다.

삼각대에만 올려놓으면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지되리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예를 들어 바람에 흔들리는 야생화를 찍는데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려놓는다고 해서

정지된 사진은 전혀 나오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또한 팔힘이 좋고 흔들리지 않는 손을 가졌다고 해서 저속으로 찍어도 쨍한 사진이 나오리라고 기대하지

말기 바란다.

어떤 사람이건 1/렌즈 초점거리 만큼의 셔터스피드를 확보하지 않으면 그 사진은 흔들리게 되어있다.

셔터스피드를 무시하는 사람의 사진은 보고 말 것이 없다.


(박각시를 찍을 수 없다고? 셔터스피드를 고속으로 하라. 그러면 된다. 1/2000정도면 된다.)

3. 언제나 같은 각도에서만 찍는다.

초보자들은 사진을 찍을때 뻔한 각도에서만 찍는다. 사람을 찍을때는 반신 아니면 전신 사진만 찍고

새를 찍으면 그저 화면에 꽉 채워서 남들이 다 찍은 사진을 또 한번 더 생산해낸다.

(그것도 약간 더 허접하게 말이다)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남과 다른 과감한 각도에서의 촬영이 필수이다.

엎드리거나 뒤틀거나 밑에서 찍거나 가능한 모든 각도에서 다 찍어보기 바란다.

찍는 각도가 특이하면 할수록 사진은 더욱 좋아진다.

(밑에서 찍은 청솔모 - 옆에서 찍으면 평범한 사진밖에 나오지 않는다)



4. 어떤 렌즈는 그 렌즈의 사용 목적에만 써야 된다고 우긴다.

망원렌즈로는 새만 찍어야되고 광각렌즈로는 풍경만 찍어야되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

그 렌즈의 본래 특징을 무시하고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는 것이 곧 창조적인 사진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어안렌즈로 찍은 박각시 - 풍경과 어우러져 보통과 다른 사진이 된다)



5. 가까운 곳을 무시한다.

출사는 떠들썩하게 한 100명쯤 모여서 멀리 비싼 돈 주고 가야되는 것만은 아니다.

집 주위나 가까운 커피숍이나 학교만 가더라도 피사체는 차고 넘친다.

가까울 수록 피사체의 아름다움을 더 잘 캐치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기억하라.

좋은 사진은 가깝고 많이 간 곳에서 주로 찍는다.

(집주위에 많이 사는 딱새 - 흔하지만 입에 씨를 물고있는 장면은 찍기 힘들다)



6. 모든 장비를 다 가지고 다닌다.

장비는 없으면 아쉬운 것이 사실이지만, 모든 장비를 다 구비해서 일체를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다.

꼭 필요한 장비만 들고서 그 장비로 찍을 수 있는 사진에만 집중하면 된다.

괜히 산에 가는데 수십Kg되는 배낭을 메고 다녀봤자 좋은 사진 찍기는 더 어려워진다.

최대한 간편하고 가볍게 다니자.

7. 플래쉬를 사용하지 않는다.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은 반드시 플래쉬를 사용한다.

플래쉬는 낮에 보조광으로 쓰라고 만든 것이지 빛이 없는 밤에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좋은 사진, 특이하고 눈에 띄는 사진을 찍으려면 반드시 플래쉬 사용법을 마스터하라.

사실 요즘의 플래쉬는 거의 완전 자동이기때문에 배울 것이 거의 없다.

무조건 플래쉬를 달고 연구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플래쉬를 잘 사용하면 매우 쨍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8. 포토샵을 쓰지 않는 것이 사진이라고 우긴다.

사진은 찍는 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컴퓨터와 카메라가 합해진 디카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사진을 찍고나서 후보정을 하는 법을 배우라. 그걸 모르면 할 줄 아는 사람과의

싸움에서 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카메라에 투자한 만큼 컴퓨터에도 투자하라. 투자한 만큼 사진이 좋아질 것이다.





9. 사진보다는 카메라에 관심이 많다.

물론 자동차나 오디오처럼 카메라수집도 취미이기는 하지만 최소한 사진을 찍는것이 목적이라면

카메라에 대한 집착은 버려라. 요즘에 나온 어떤 메이커의 어떤 카메라도 작품을 만드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아무거나 쓰란 얘기는 아니다. 자기가 필요하다면 또한 가차없이 좋은 장비에

투자하라.

10. 컷수를 줄이려고 노력한다.

예전에 필름카메라 시대에는 필름값, 인화비 등 때문에 되도록 컷수를 줄이는 것이 미덕이었다.

하지만 디카가 나온 뒤부터는 이런 제약은 어디에도 없다.

무조건 많이 찍어라. 많이 찍으면 건지는 사진도 많아진다.

메모리는 제일 큰 것으로 구해서 (필자는 32G짜리를 사용한다) 하루 출사에 그것을 전부 채워올

각오를 하라. 그러면 반드시 남보다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러장을 찍다보면 반드시 좋은구도와 화질의 사진이 나오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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