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핏발이 선 이유는?
내 눈에 핏발이 선 이유는?
이녀석은 지가 사자인줄 아는 녀석이다.
나름 토끼 치고는 무섭게(?) 생겼기 때문일까?
생긴대로 이녀석의 이름은 라이온헤드(사자머리)이다.ㅎㅎ
누가 지었는지 정말 잘 지었다.
P.S. 이녀석은 성체가 되었을때 체중은 2Kg정도까지 나간다고 하며
웃기게 생긴 사자머리때매 사람들이 매우 좋아한다.
특히 여성들한테 인기가 많은 애완용 토끼이다.
(원래 눈은 빨간색 아님 - 적목현상때매 빨개진 것임 )
그럼 이제 오늘의 팁을 설명해보기로 하자.
적목현상이란
이 사진처럼 원래 빨간색이 아닌 동물의 눈이 카메라 플래쉬로 찍으면
이상하게 빨갛게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이건 눈에 있는 핏줄이 플래쉬 빛을 받아서 생기는 현상인데
사실상 기계의 잘못은 아니다.
(아래 사진은 적목현상이 약간 일어난 예이다)
http://blog.paran.com/darkfoto/13392187
어쩌다보니 동물 눈이 그렇게 생겨먹은 것일 뿐이다.
그런데 카메라 메이커에서는 어떻게 하면 이 현상을 없앨까? 하고
매우 노력을 해서 결국 방법을 찾아냈다.
즉 플래쉬가 본발광을 하기 전에 플래쉬빛을약하게 몇 번 터뜨려주면
눈의 동공이 수축하여 핏줄이 보이지 않게 된다.
그래서 결국 눈이 빨갛게 토끼눈이 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여기까진 사실 카메라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뻔한 지식.
그럼 여기서 몇가지 질문
1. 적목현상은 포유류에서만 일어나나?
아니다 온혈동물에서는 다 일어난다. 즉 조류에서도 일어난다.
2. 그럼 곤충이나 파충류에서는 걍 찍어도 눈은 잘 나오나?
빨갛게는 안나온다. 그런데 눈에 희안하게 플래쉬가 반사되서 초록색이 나오거나
이상하게 번들거리기는 한다.
3. 플래쉬를 안써도 적목현상이 나오나?
절대 안나온다.
4. 적목방지모드를 쓰지 않고 적목현상을 없애는 방법은?
간단하다. 플래쉬로 몇 번 찍으면 동공이 작아져서 처음찍을떄에 비해서 잘 나온다.
또 방향을 눈을 정면으로 안하고 약간 비껴서 찍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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