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뇌염예방접종은 하지만

말라리아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

하지만 해외여행을 많이 해서 외국에서 걸려오는 것 이외에도

자체 발생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1990년대에만 해도 백명 이내의 환자 발생으로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2005년 이후에는 천명을 넘어서 이제 2000여명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쓰쓰가무시병도 90년 이후 현재까지 10배 이상 늘어났으며 현재도 계속 증가세에 있다.

뎅기열같이 한국에서는 아주 희귀한 병도 (물론 해외에서 걸려온 경우가 많았지만)

눈에 띄게 환자가 늘었다고 한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말라리아 환자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주로 휴전선 근방에

환자가 집중하고 있어서 나머지 지역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따라서 걸리는 사람이 현재는 주로 군인에 한정되어있다)

그러나 모기를 통하여 전염되는 만큼 언제 전국적으로 퍼지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 참고

말라리아는 단일 질환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질병이다 (한해 5억명까지 발병)

그 중 치사되는 환자도 2백만명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말라리아 위험국에 가는 경우는 다음 사항을 주의한다.

(안간다고? 동남아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열대 국가들은 전부 걸릴 확률이 있다)

1. 아주 말라리아 위험이 높은 국가는 되도록 피한다.

2. 모기 기피제와 모기향을 꼭 사용하도록 한다.

(특히 경험적으로 우리나라 모기와는 달리 열대모기의 경우는 물려도 티가 안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한다)

3. 말라리아 모기를 피할 수 없는 경우는 차선책으로 항말라리아제가 나와있으니 이를 복용한다.

4. 모기는 주로 밤이나 새벽이 흡혈하므로 밤에는 바깥에 나가지 않는다.

(치안을 위해서도 외국에서는 낮에 나가는 것이 좋다)

5. 말라리아의 증상은 거의 감기와 같으므로 여행 후 감기증상이 보이면 반드시 병원에 들린다.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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