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에세이) 똥맛은 어떨까?

사실 정확한 똥 맛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다들 밥은 챙겨 먹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좀 지저분 한 얘기를 해보겠다)

본인은 사람똥맛은 잘 모르겠고

사람똥을 좋아하는 똥파리는 먹어봐서 그 맛은 안다;;;

뭐랄까 새우깡과 비슷한 고소한 맛 정도라고나 할까?

-_-;;;;

그런데 진짜 똥 맛을 잘 아는 녀석들이 있다.

1. 주의!!!!!!!!!!!!!! (무지 리얼하므로 안봐도 됨)

이놈은 상당히 귀한 편에 드는 나비인데 이름은 독수리팔랑나비라고 부른다.

본인도 이놈을 찍고서 야호 했을정도로 보통은 눈에 잘 띠지 않는 녀석이다.

그러나 이녀석은 나비 중에서도 광적으로 똥을 좋아하는 녀석이다. (보통 이런녀석들을 필자는 똥나비라 부른다 -_-;;)

지금 녀석들이 쭉쭉 빨고있는건 바로 개똥이다 (그것도 방금 싸서 김이 뭉개뭉개 -_-;;;;)


2. 이녀석들은 한국 나비중 가장 크기가 큰 왕오색나비이다.

일본의 국접이며 좋아하는 사람들도 참 많다.

2장 다 같은 나비인데, 수놈 윗면의 파란 색의 반짝임은 직접 눈으로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런데 이놈에게도 숨겨진 문제점이 있었으니, 바로 똥나비라는 점이다 -_-;;;;

그것도 독수리팔랑나비 못지않게 똥이라면 환장을 한다.

지금 이 사진도 자세히 보면 똥덩어리가 보인다. (베토벤바이러스 인용 -_-)

똥!! 덩!! 어!! 리!!

암튼간 드럽지만 학술적으로 돌아가서 얘기를 해보자면

자연계에서는 미네랄 성분들 특히 소금은 매우 귀한 것이다. 인간들도 예전에는

소금이 정말 귀한 것이어서 금보다 비쌀때도 있었다.

이제는 인간은 바닷물을 말리거나 해서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동물들에게는 여전히 귀한 자원이다.

그런데 이것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똥인 것이다.

똥에는 소화되지 않은 많은 영양분과 미네랄이 포함되어있어서 생물들에게는 그야말로

초대형 영양자원의 보고가 아닐 수 없을 정도로 귀한 것이다.

그러니 저렇게들 환장을 하지 -_-ㅣㅣ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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