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서 초가을 쯤 조용한 숲속을 걷다보면, 눅눅한 습기가 많다.

특히 아침에는 한국기후의 특성상 바람도 거의 불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걷다보면 기분나쁘게 스스슥 하는 소리가 들릴 때도 있다.

주로 지나가는 쥐나, 뱀 등의 소리지만 잘 들어보면 아래사진처럼 사마귀가 무엇인가 잡았을 때

희생물이 버둥거리는 소리일 때도 있다.

단말마의 비명은 곤충의 경우도 강한 인상을 준다.

사마귀는 먹이를 잡아서 죽인다음 먹지 않는다.

오직 그냥 먹기만 한다.

주로 머리부분부터 먹기 시작하는데, 그래야만 먹잇감이 빨리 움직이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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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도 거의 끝나가는 분위기니 가을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1 - 허걱 진짜 맛있다 -_-;;


2 - 디런 넘아 너만 먹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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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경우 양쪽 눈색깔이 다른 경우는 흔하지 않다.

약간 하등한 곤충같은 경우에 그런 경우가 좀 있고

포유류 정도 오면 유전적 결함이 있거나 할 때 주로 색이 다르다.

고양이의 경우도 Odd eye가 종종 있는데

(아마 근친교배 같은 이유때문으로 알고 있다)

이놈은 보기드문 Odd eye 부엉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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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각시

박각시는 나비목 박각시과에 속하는 나방의 일종이다.

요즘에는 그래도 좀 알려졌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게 벌새라고 버럭버럭 우기는 사람도 많이 봤다.

전에 어떤 애를 데리고 꽃 앞에서서 박각시를 가리키며

"예야! 이게 바로 벌새란다"

"응! 엄마"

이리 말하는 모자를 봤는데,

내가 옆에서 "그거 박각신데유!" 했더니

(어디서 ㅈㄹ 무식한 자식이 와서 X소리냐?)

하는 표정으로, 캐무시하면서

"벌새가 참 예쁘지?"

이러더라는;;

암튼간 진짜 무식한것들한테는 약도 없다.

평생 벌새로 알다가 죽든지 말든지 ㅎㅎ

암튼 이녀석은 상당히 큰 나방종류이며

그 무게를 버티면서 빠른속도로 날기위해서

대단히 많은 양의 먹이가 필요하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하루 죙일 먹는다.

박각시가 안먹고 있는건 거의 본적이 없다.

* 상식적으로 생각해봐서

새가 더듬이가 있을리가 있나? 바보가 아닌이상 딱 보면 아는데

끝까지 우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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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종류의 생물들은 타 생물의 몸을 이용해서 양분을 섭취하거나 하는데

기생벌이란 놈은 참으로 잔인하고도 독특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나비나 나방의 성충이 알을 낳으면 그 알위에 아주 작은 알을 낳거나

아니면 직접 유충에 알을 낳기도 합니다.

이놈은 언제 감염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몸에서 작은 기생벌유충들이 집단으로 뚫고 나와서

아마 곧 번데기가 될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이 유충은 껍데기만 남아서 죽을테고

기생벌은 유유히 날아가겠지요;;

왼쪽 밑에서 약간 위에보면 성충이 된 놈이 보입니다

- 이런 형태로 번식을 하는 놈들이 몇종류있는데

주로 파리와 벌 종류입니다.

이름도 기생파리, 기생벌이라 불립니다.

심지어 이런 경우도 있는데

나방유충에 기생벌이 알을 낳으면 기생벌 유충이 나오는데

이 기생벌 유충에 또 다시 더 작은 기생벌이 알을 낳고

이 기생벌 유충에 더 작은 기생벌이 알을 낳고 -_-;;

이런식으로 중첩기생을 한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자연의 섭리에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그와 더불어 그만큼 잔인하기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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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는 언제나 그 큰 몸집을 잘 숨긴다.

하긴 그래야 잘 잡아먹을 수 있으니깐;;;;

꽃 밑이나 숨거나,

비슷한 색깔의 가지에 붙어서

불쌍한 먹이감들을 노린다.

그러다 순간적으로 낫처럼 팔을 좌~~~악 뻗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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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샥~~ 하고 움켜잡는다.

사실 말이 쉽지 사마귀도 거의 허탕이다.

한 5% 정도 확률로 잡는것 같다.

그러나 일단 잡히면 아무리 큰 녀석이라도 절대 도망갈 수 없다. 0,.0

(사진은 꽃 밑에 숨은 사마귀가 줄점팔랑나비를 노리는 장면)



(사마귀에게 잡힌 줄점팔랑나비는 생을 다한다 ㅠㅠ.

참고로 사마귀는 산채로 머리부터 뜯어먹는다 ㄷㄷㄷ

그래야 도망가지 못하고 빨리 죽기 때문이란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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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사슴과

애기를 이뻐하는 엄마사슴의귀여운 모습입니다^^

1 - 너 똥 흘리고 다니지?


2. 아닌데염;;; ㅠㅠ

3- 귀여운 것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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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 Drop...

- 포토에세이 2005. 2. 2. 18:04

남들 다 하길래 저도 한번 해봤는데요.. ㅋㅋ

씽크대에서 해서 물방울에 무늬만들어 넣는건 아직 못했네요..

물방울에다가 나비 한 번 넣어서 찍어보는것도 재밌겠는데;;




하나 더 추가해봅니다^^; (기필코 며칠내에 물방울에 무늬를 넣어서 찍어버려야지 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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